저는 고1하교 1학년 때 자퇴하고 바로 호주로 어학연수를 떠났습니다. 16살의 나이에 가족과 떨어져 혼자 출국하는 건 저도 부모님도 어려운 결정이었는데, 윌슨 선생님이 48주 어학연수 코스를 월별로 세분하게 설계해 주셨습니다. 처음 몇 달은 일반 영어, 이후 아카데믹 영어, 마지막 단계는 PTE 대비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.
호주 관련 계획 자체도 주의 깊게 만들어 주셨지만, 제가 가장 감사했던 부분은 출국 후 수개월 동안의 세심한 관리였습니다. 출국 후 4개월 정도는 하루도 빼지 않고 연락을 주고받으며 적응 상황을 체크해 주셨고, 중간에 홈스테이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빠르게 개입해 정리해 주셨습니다. 그 덕에 저는 공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.
48주 어학연수를 마치고 PTE 점수를 취득한 후 한국으로 돌아와 검정고시에 합격했습니다. 이후 UNSW 의대에 지원해 파운데이션을 거쳐 의대 본과로 진학하는 경로가 확정되었습니다.
의대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 의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영어 점수가 높습니다. PTE나 IELTS 점수 그 자체는 기본이에요. 실제로 수업을 들어가면 시험 영어와 아카데믹 영어는 완전히 다른 영어임을 느끼게 됩니다. 교수님이 사용하는 전문 어휘, 읽어야 하는 논문의 분량과 속도, 토론에서 자신의 검해를 논리적으로 명확하게 전달하는 능력 — 이러한 아카데믹 영어가 진지 승부처가 된답니다.






